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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은 미소로 벗은 모습
賢/ 노 승한
내리는 빗줄기
첼로의 서곡을 들으면서
한 잔의 씁쓸한 커피 잔에 담근 미소
나목의 헐벗은 시려움이 어이 세월 탓이랴
바람이 할퀴고 비가 스쳐서
눈이 내리면서 사랑을 던져줌이 거부할 수 없어
작은 미소로 벗어줌이 이 모습이란다
그래도 곧은 심지 하나
까맣게 앙상해졌어도
분홍빛 사랑의 가슴을 품고
세월 앞에 서있음은
부족한 사랑에 덕을 갚음이리라
원본 : http://cafe.daum.net/poem0/3tlw/4836
그림 : 오진국
# by wwclenick | 2009/07/10 02:52 | ☆ 삶의시 ☆ | 트랙백 | 덧글(0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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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y wwclenick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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