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09년 09월 11일
삶을 사랑하는 처녀

삶을 사랑하는 처녀
賢 / 노승한
손도 쓸 수 없다 발도 쓸수 없다
가슴은 뜨겁다
머리도 생각이 바르고 사심이 없다
의지가 곧아서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
하고자 하는 것은 대략 한다
머리와 가슴으로 그림을 그려 행복을 먹는다
먹은 행복의 그림을 그린다
행동할 수 없는 손과 발이 있다
쓸 수 없어 대신하는 입이 있기에
그녀는 입으로 그림을 그리고
육신은 장애이지만 정신만은 갸륵한 여인으로
자판을 때리고 써야하는 글만을 쓰면서
행복을 행동으로 찾는다
입가에 미소가 떠날 줄을 모른다
출처 : http://cafe.daum.net/poem0/3tlw/5646
그림 : 오진국
# by | 2009/09/11 01:54 | 트랙백 | 덧글(0)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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